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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왜 사람들은 종교를 찾게 되는 것일까요? 종교(1)

by 펠릭스_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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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배경으로 한 묵주로 종교의 뜻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종교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요?

종교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과 의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경험과 체험을 통해 살아갑니다. 어머니로부터 나와 세상에 첫 호흡을 힘찬 울음과 함께 내뱉으며 시작되는 우리의 삶은 사회적, 환경적, 문화적 이유를 비롯해 다양한 갈등과 고난, 역경을 바탕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일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어딘가 전지전능한 존재에 기대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힘든 시기에 사람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해답을 구하고자 종교를 찾기도 합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큰 주축이 되는 종교들인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교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왜 종교를 찾게 되는 것일까요?

 

지면위에 놓인 네 개의 나무인형을 통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나타냅니다.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서부터 오롯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자라면서는 주변사람들과 교류하며 성장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무리를 짓기 원하고 공동체에 소속되기를 원합니다. 많은 종교들은 비슷한 신념과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형성하며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인 타인과의 관계에서 고립되거나 단절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종교는 심리적 안정과 정착할 수 있는 소속감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을 두고 기도하는 사람의 손을 보며 종교적인 성찰을 통해 길을 찾고자 합니다.
공동체 활동, 종교적 성찰과 기도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찾을수도 있습니다.

 

삶의 이정표와 방향을 찾기 위해서 종교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종교는 공동체 활동과 종교적 성찰, 기도를 통해서 목적 있는 삶,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일련의 지침이나 방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갈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에게 개인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도전하게 하고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얻기 위해서 종교에 의지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종교에서는 내세를 약속하거나 소중하고 가까운 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상실의 시기를 영적인 치유와 위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개인이 바로서기 위한 정체성의 원천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집단, 문화적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제공하여 자신이 살아온 흐름과 연결 지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어울리며 성장케 하고 타인과 함께 교류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앞으로 바라봐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우주에 펼쳐진 별들을 보며 우리 모두는 하늘의 수많은 별처럼 저마다의 빛을 내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큰 우주속에서 우리는 보잘것없이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모두, 한사람 한사람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큰 관점에서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들의 존재 그 자체, 우주 속에서 개인이 가지는 위치와 삶의 의미, 생명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답과 묵상을 통해 우리는 철학적으로 더 깊게 성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학자들의 실존적이고 학문적인 탐구를 통해 그 이해와 깊이를 늘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단순히 개인의, 인간의 힘만으로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라는 오랜 시간 지속되고 성찰해 온 믿음의 토대 위에서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도록 합니다.
'나'의 마음속에서 넘치는 사랑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다양한 이유로 종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종교는 개인과 공동체의 삶 가운데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개인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과거보다 오늘날 더 많은 고난과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단 개인의 어려움뿐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전쟁에 대한 위협, 국가 간의 정쟁, 정치사회적 이슈몰이를 통한 도덕의 타락, 가정과 사회의 근간이 흔들리고 진정한 사랑이 식어가는 세상 속에서 정말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종교가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을 회복케 하는 원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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