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의 원인과 원리, 그리고 예방법
겨울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정전기입니다.
정전기는 말 그대로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전기를 지칭하기도 하는 단어인데 주로 물체에 전하가 축적된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정전기는 건조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두 종류의 유전체 사이에서 마찰 등 상대운동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예로는 책받침으로 머리카락을 비볐을 때 쉽게 경험할 수 있지요.
이렇게 발생한 정전기가 다른 금속들에 닿을 때 순간적으로 빠져나가면서 우리가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정전기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정전기에 의한 방전을 느낄 때 '정전기가 발생했다' 보다는 '정전기에 의해 불꽃방전이 일어났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긴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속 수분이 부족하거나 건조한 환경이면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는데, 여름철과 같이 습도가 60% 정도일 때는 정전기가 자연스럽게 주위의 물 분자로 쉽게 방전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겨울엔 실내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게 되거나. 겨울철 특성상 털소재가 많이 사용되거나 두껍게 여러 겹으로 옷을 입게 되면 여름철보다 정전기가 더 많이 생기게 되고 정전기가 방전되어 사라지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 씻기 횟수가 늘어나며 피부 표면의 유분기가 사라져 더욱 자주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적정 습도 유지가 필수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어 습도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습도를 조절해 주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조한 사람일수록 정전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로션이나 핸드크림을 발라 피부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보습제나 바디로션을 바르면 마찰 빈도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정전기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을 때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모발에 수분을 유지하는 보호막효과를 주어 정전기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빗의 경우도 플라스틱 소재보다는 나무로 된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플라스틱 빗을 쓰는 경우 빗을 물에 살짝 담그거나 물을 묻힌 후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정전기가 덜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옷을 입을 때 합성섬유보다는 가급적 면 등의 천연섬유 소재의 옷을 입으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외출 시 갑자기 정전기가 일어났다면 동전이나 열쇠고리 같이 금속 재질로 된 물건을 이용해 주변 건물이나 금속을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면 금세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 (0) | 2023.02.07 |
---|---|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법 총정리 (0) | 2023.02.07 |
원예가 우리에게 주는 이점 (0) | 2023.01.31 |
겨울철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들 (0) | 2023.01.25 |
청소 순서 꿀팁 대방출 (feat. 미니멀라이프) [생활정보] (1) | 2022.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