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of the Sea' (~3.17 00:00 종료)

이번주에 공개된 에픽게임즈 무료배포게임을 알아봅니다. 

 

벌써 꽃봉오리가 활짝 핀 봄이 되었습니다. 3월 둘째 주 에픽게임즈 주간무료게임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주 배너에 다음공개게임에 대한 정보가 없어 혹시 한 주 쉬어가나 했는데 이번주에도 하나의 게임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Out of the Blue사의 'Call of the Sea'입니다. 

1. Call of the Sea

 

개요

'Call of the Sea'는 2020년 12월에 발매된 게임으로, Out of the Blue Games 개발, Raw Fury가 배급한 1인칭 어드벤처게임입니다. 언리얼 4 엔진으로 제작되어 정교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경

게임의 배경은 1930년대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주인공 Norah가 되어 사라진 남편과 탐험대의 흔적을 찾아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섬의 진실을 밝혀내야 합니다. 

아름다운 섬 곳곳을 탐험하고 앞을 가로막는 퍼즐을 풀며 비밀을 풀고 길을 개척하여야 합니다. 게임에 전투시스템은 없으나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나 거대한 자연이 주는 압도감은 존재하기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의 조작은 크게 마우스와 키보드 두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조작법

게임의 조작은 기본적인 어드벤처게임의 틀을 따라서 마우스와 키보드로 이루어집니다. 시점전환, 상호작용, 퍼즐의 수행 등 행동하는 것들은 마우스로, 캐릭터의 이동과 일기를 펼치는 것은 키보드로 수행합니다. 

만지고 보고 상호작용한 대상들을 놓치지 않게 시스템적으로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어드벤처 게임이기에 주변환경을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게임 시스템에서 주의 깊게 볼 수 있는 물체를 볼 때는 눈모양, 만지거나 상호작용 가능한 도구는 손모양 등으로 마우스 커서가 바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자연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한 점은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진행상황에서 자동저장을 지원하며 수동으로 현재까지의 진행내역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목소리

여주인공인 Norah의 목소리는 워킹데드, 파이어워치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Cissy Jones가 맡았는데 게임의 분위기와도, 캐릭터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들에서 내레이션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몰입도 있는 게임 진행을 도와줍니다. 

깔끔한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글지원

오늘날처럼 많은 게임들이 세상에 탄생하는 시대에는 좋은 게임일지라도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드벤처 게임인데 한글이 지원 안되면 플레이하기에 어렵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 'Call of the Sea'는 공식적으로 자막을 통해 한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곳에서 번역의 완성도가 아쉬운 점이 있긴하지만 게임내 자막은 불편함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옵션 메뉴와 같은 부분에서 번역의 완성도가 아쉬운 점이 다소 있긴 하지만 게임플레이 내에서의 자막, 특히 스토리 진행과 관련한 자막은 잘 번역이 되어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수께기와 비밀이 가득한 섬에서 실종된 남편을 찾아나서는 부인의 사랑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지의 섬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놀라운 수수께끼들을 곁들인 사랑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글과 트레일러 영상을 보시고 마음에 드셨다면 이번 기회에 소장하고 플레이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